금융위, P2P 대출 가이드라인 10월 중 시행

입력 2016-07-11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개인 간(P2P) 대출 시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0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P2P 대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키로 하고, 관련 논의를 심층적이고 다각적으로 나누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P2P 금융이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시스템이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을 TF팀장으로, 금융위·금감원·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시장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P2P 업체의 창의·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필수사항을 중심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확정수익 보장, 거짓·과장 광고 등의 금지행위와 아울러, 상품·업체에 대한 정보공시, 개인정보 보호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반영하고, P2P업체뿐만 아니라, 투자자·대출자·연계금융기관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TF팀은 이달 중 첫 회의를 개최해 오는 9월 중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 9월 말까지 업계 및 전문가 의견 등 외부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0월 중 가이드라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P2P 대출을 영위하는 전체 업체 수는 올해 3월 기준 총 20개로, 작년 말 대비 3곳 늘었다.

3월 말 기준 P2P 대출 잔액은 총 723억7000만원으로, 작년 말(350억3000만원) 대비 3개월 새 2배가량 증가했다.

총 대출 건수는 3270건으로 작년 말 대비 9.8% 감소했으나, 1인당 대출금액은 2210만원으로 작년 말(970만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61,000
    • +1.24%
    • 이더리움
    • 4,760,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1.1%
    • 리플
    • 666
    • +0.15%
    • 솔라나
    • 198,200
    • +0.61%
    • 에이다
    • 545
    • -0.18%
    • 이오스
    • 798
    • -4.32%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32%
    • 체인링크
    • 19,160
    • -2.69%
    • 샌드박스
    • 460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