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목디스크, 치료법은?

최근 예전보다 활발하게 유행하기 시작한 질환 중 하나는 목디스크이다. 원인은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 등이 현대 사회에 널리 보급되면서 만들어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다.

목디스크는 경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던 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한 상태를 가리켜, 말 그대로 경추수핵탈출증이라 부른다. 목디스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분이 감소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대표적 원인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경추에 무리를 주는 습관이 원인으로 꼽힌다.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은 스마트폰을 장시간 내려보는 자세,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자는 습관 등이 있다. 잘못된 습관은 경추 추간판을 약화해 목디스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의 통증이다. 빠져나간 수핵이 신경근을 압박하고, 그로 인해 목을 움직일 때마다 강렬한 통증과 뻣뻣함을 느끼게 된다. 그 밖에도 목, 어깨, 등, 허리 등 전신에 묵직함이 가시질 않으며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두통 및 현기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평소 목디스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곧장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지우병원 박준석 원장은 “목디스크의 치료법으로 고주파열치료술이 있다. 주로 디스크가 파열되지 않았을 경우, 3개월 이상 재활, 주사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는 경우의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환자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파열치료술은 국소마취 하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부위를 고주파열을 이용해 터져 나온 디스크를 응축시키는 방법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디스크를 강화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으면서 절개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 하에 시행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