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2일 이테크건설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돼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플랜트/토건 중심의 본원 사업은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무난한 수준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주요 성장 동력인 군장에너지는 작년 말 신규 증설한 4기가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4기의 이익기여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OCI 자회사 DCRE가 주도하는 5조원 규모의 인천 학익동 개발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학익동 소재 토지를 현물 출자하여 향후 개발 이익을 배분 받거나, 토지를 처분하여 매각차익을 인식할 수 있으며 시공사로서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