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서 5일 출범

입력 2007-08-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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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포항, 광양, 충남 등 4개 지역 플랜트노조가 단일노조로 한데 모인 전국플랜트건설노조가 오는 5일 울산에서 출범한다.

울산플랜트노조(위원장 이종화)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2시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 4개 지역 플랜트노조 위원장,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등 조합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출범식을 갖는다.

노조는 출범식 당일 먼저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현재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위원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광양 플랜트노조의 윤갑인재 위원장의 선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산하에는 기존 4개 지역 노조가 모두 4개의 지부로 활동하게 되며, 전체 조합원은 2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는 출범 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협상을 사용자 측인 건설 및 플랜트업체에 요구할 계획이다.

울산플랜트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오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한편 울산플랜트노조는 지난달 23일 단일노조 전환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9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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