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고혈압 개량신약 복합제 ‘마하칸’ 9월 국내 출시

입력 2016-07-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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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는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성분 개량신약 마하칸이 9월 4300억원 규모의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ARB(AngiotensinⅡ Receptor Blocker) 계열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 성분인 암로디핀을 복합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6월 허가를 받았고 9월 국내에 최초로 출시된다.

마하칸은 개발 당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해 약물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암로디핀 또는 칸데사르틴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고 CJ헬스케어 측은 설명했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모든 용량(칸데사르탄8·암로디핀5㎎, 16·5㎎, 16·10㎎)에서 각각의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우월하고, 암로디핀의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진 말초혈관부종의 발현율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 투여 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3상 임상시험에서는 칸데사르탄 또는 암로디핀으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병용 투여 시 내약성을 유지하면서도 혈압 강하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됐다.

마하칸이 두 주성분(칸데사르탄, 암로디핀)의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이환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CJ헬스케어 측은 “엑스원(발사탄+암로디핀)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마하칸을 고혈압치료제의 새로운 강자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제품 출시에 앞서 이달부터 ‘PT 칸테스트(Khan-test)’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준비에 들어간다. PT 칸테스트는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품 디테일(제품 소개) 콘테스트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8월 말 최종 우승자를 PT 칸으로 선정하고, 콘테스트를 통해 소개된 우수한 디테일 콘텐츠를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8월 25일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마하칸 발대식을 개최하며, 전국 런칭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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