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美 에너지저장장치 원천기술사 인수… ESS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

입력 2016-07-12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12조원 규모 글로벌 ESS 시장 공략 고지 선점

▲두산중공업 최대진 ESS 담당(오른쪽)이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 CEO 데이빗 카플란(David Kaplan) 대표와 인수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최대진 ESS 담당(오른쪽)이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 CEO 데이빗 카플란(David Kaplan) 대표와 인수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 회사명을 두산그리드텍(Doosan GridTech)으로 변경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ESS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ESS의 설계,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배터리에 전기를 비축한 뒤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특히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풍력,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ESS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원에너지시스템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ESS와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Tesla)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으며, 자체 개발한

ESS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북미 전력 업체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정지택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 2025년께는 1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와 북미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와 유럽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73,000
    • -1.09%
    • 이더리움
    • 4,644,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57%
    • 리플
    • 1,976
    • -2.61%
    • 솔라나
    • 347,800
    • -2.39%
    • 에이다
    • 1,421
    • -3.99%
    • 이오스
    • 1,147
    • -0.69%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26
    • -1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5.51%
    • 체인링크
    • 24,870
    • +0.97%
    • 샌드박스
    • 1,136
    • +3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