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피해금 대신 갚아준 경찰, 피해자에게 감사편지 “가슴이 훈훈”

입력 2016-07-1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의 한 경찰관이 최근 소액 절도 피해자인 A(66) 씨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피해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서 김영기 경사가 대신 돈을 줬기 때문이다.

A 씨는 지난 5월 31일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5만 원을 인출한 뒤 깜빡 잊고 카드만 챙겨 나왔다. 그러자 뒤에 서 있던 B(65) 씨가 돈을 가져갔다. 사건을 맡은 김 경사는 주변 폐쇄회로TV 수십 개의 영상을 분석하고 시장 일대를 탐문 수사해 한 달 만에 B 씨를 찾아냈다. B 씨는 A 씨에게 눈물을 쏟으며 사과했지만, 돈을 갚을 능력은 없었다. 이에 생활이 넉넉하지 못했던 A 씨는 크게 실망했다. B 씨의 말이 거짓이 아닌 것을 확인한 김 경사는 5만 원을 A 씨에게 대신 갚아줬다.

네티즌은 “가슴이 훈훈해지는 사연이다”, “이런 경찰에게 표창을 줘야 해!”, “경찰청장까지 올라가실 분이다. 직급이 높아져도 늘 가슴 따뜻한 분이길” 등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00,000
    • -1.25%
    • 이더리움
    • 4,867,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0.57%
    • 리플
    • 2,029
    • +3.68%
    • 솔라나
    • 334,900
    • -3.57%
    • 에이다
    • 1,393
    • +0.14%
    • 이오스
    • 1,145
    • -0.17%
    • 트론
    • 279
    • -2.79%
    • 스텔라루멘
    • 709
    • -7.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7%
    • 체인링크
    • 25,010
    • +3.22%
    • 샌드박스
    • 1,004
    • +2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