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황해지역 경제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6-07-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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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중국서 ‘제15회 환황해경제ㆍ기술교류회의’ 개최

한ㆍ중ㆍ일 3개국 정부가 중국에 모여 환황해 지역의 기술교류 촉진과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환황해 지역은 중국 랴오닝성에서 한반도와 규슈까지를 연결짓는 지역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상무부, 일본 큐슈경제산업국 공동 주최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제 15회 환황해 경제ㆍ기술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녹색경제와 혁신성장 및 개방과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 정부, 지자체, 경제단체, 대학, 연구소,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신흥국의 성장 둔화와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황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중일 3국간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동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회의 기간중 열리는 환황해 비즈니스포럼에서는 3국 전문가와 관련기업인들이 참여해 에너지환경과 첨단제조, 국제전자상거래·ㆍ유통 등 분야에서 한중일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환황해 산업단지ㆍ특구협력 행사를 통해서는 3국 지방정부와 기업인들이 3국의 산업단지 건설과 운영, 투자유치 관련 정책과 경험을 교류하게 된다. 환황해 산학관 연계 대학총장 포럼에서는 한중일 간 인재양성과 인력교류 협력을 논의가 이뤄진다.

또 본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 정부는 과학기술ㆍ금융서비스 협력 강화, 전기차 산업 발전방향 등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환황해 지역의 발전과 경제교류 확대에 경제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환황해경제기술교류대상 시상도 이뤄진다.

법인ㆍ개인부문에서는 이승율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 장젠궈 중국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관리위원회 부주임, 일본 키요모토철공주식회사 등이 수상한다. 지방공공단체ㆍ경제단체부문은 한국에서 서동석 한국산학연협회 회장, 중국은 마밍룽 장쑤성 상무청장, 일본은 공익재단법인 서일본산업무역컨벤션협회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중에 3국 정부대표는 국장급 회의를 통해 한중일 환황해 지역의 경제발전방안에 대한 3국 공동연구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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