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LB 트위터)
에릭 호스머(27ㆍ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첫 출전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호스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소속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MVP가 됐다.
0-1로 끌려가던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호스머는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쟈니 쿠에토의 시속 90마일(약 154km)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3-1로 앞선 4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는 교체된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시속 95마일(약 152km) 포심패스트볼을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호스머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는 올스타전 4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어드벤티지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