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 씨(남, 44세)는 최근 거래하고 있는 식자재 업체 때문에 고민이다. 납품 시간에 매번 늦는 것은 물론, 가격보다 품질이 떨어져 고객 클레임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것.
박 씨는 "외식업체에게 있어 식자재는 생명과도 같다"면서 "계약을 해지한다 해도 바로 다른 업체를 구하려면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그 기간 동안 영업 공백이 생겨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업주라면 식자재 관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더플러스(이하 오플)’는 식자재 유통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스타트업 벤처기업 ㈜엑스바엑스(대표이사 박상진)가 제작했다.
오플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한 이용법, 편리한 결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의성이다. 이용신청서에 필요한 품목을 작성한 후 견적 비교 시스템을 통해 최적업체를 제안받아 주문하면 된다. 주문은 모바일로 언제 어디에서든 가능하며, 상품 매입 내역을 정리해주는 가계부 기능으로 결제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업체 탐색부터 단가 분석, 상품 주문, 매입내역 정리까지 원스탑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도 눈에 띈다. 오플에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20여 개의 식자재 업체가 입점해 있어서 각 외식업소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업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좀처럼 찾기 힘들었던 특이 식자재도 찾을 수 있다.
오플 개발자 박상진 대표는 "식자재 주문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사장님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오플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오플에서 업소용 식자재를 편리하게 주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