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하반기 수익률 내기 까다로워…아시아 채권 매력적”

입력 2016-07-13 18:45 수정 2016-07-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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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올해 하반기는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아시아 채권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제시했다.

벨린다 보아 블랙록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13일 하반기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로 인해 미국 금리는 동결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저금리가 장기화되는 현상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보아 대표는 “성장률 둔화와 마이너스 금리정책, 양적완화,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인해 3% 이상 수익률을 내는 채권은 사라지고 있다”며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증가시키거나 위험자산군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이러한 투자자산 이동 상황에서 위험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수익률을 추구하는 현 상황에서 투자등급 회사채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보아 대표는 “아시아의 투자등급 채권은 미국과 유럽의 투자등급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높다”며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국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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