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 속초·울릉도 출현한 이유는? “북한으로 분류된 탓”

입력 2016-07-13 21:11 수정 2016-07-13 2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커뮤니티/인벤 게시판)
(온라인커뮤니티/인벤 게시판)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가 강원도 속초와 울릉도 등을 북한 지역으로 분류하면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GPS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게임 가능 지역이라는 이름으로 한반도와 일본 일부 지역을 마름모꼴로 구분한 구글 지도가 유포됐다. 지도에 따르면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북부지역은 북한과 함께 ‘NR15-ALPHA-12' 구역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포켓몬 고’를 출시하면서 한국을 서비스 가능 지역에서는 제외했지만 속초와 울릉도, 고성 등은 북한으로 분류되면서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으로 설정된 것이다.

확인 결과 해당 지도는 닌텐도와 함께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Niantic)이 지난 2012년 출시한 증강현실 첩보 게임 '인그레스(Ingress)'의 게임 구역 지도로 드러났다. 나이앤틱은 당시 ’인그레스‘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를 마름모꼴 형태의 셀(Cell)로 구분, 서비스 구역을 설정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포켓몬 고’가 ‘인그레스’가 설정한 서비스 구역을 상당 부분 차용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개발사가 왜 북한을 게임 가능지역으로 분류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0,000
    • -1.27%
    • 이더리움
    • 4,646,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57%
    • 리플
    • 1,953
    • -5.01%
    • 솔라나
    • 347,700
    • -2.17%
    • 에이다
    • 1,400
    • -5.28%
    • 이오스
    • 1,158
    • +8.43%
    • 트론
    • 287
    • -2.38%
    • 스텔라루멘
    • 780
    • +1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33%
    • 체인링크
    • 24,220
    • -1.02%
    • 샌드박스
    • 838
    • +39.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