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통상임금 악재에도 중장기 매력↑…‘매수’-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07-14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소급분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하겠지만 향후 공조장치 역할 중요성이 확대 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2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관련 비용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 할 전망"이라며 "동 사의 매출은 컨센서스를 3.1% 상회하나 영업이익이 802억원으로 기존 컨센서스를 23.6% 하회한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2분기 실적 부진은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에서 원고(노조)의 청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지며 인건비 약 400억원이 2분기에 일회성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분기 초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의 핵심 투자포인트인 공조장치의 중요성 확대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EPA(에너지환경청)에 따르면 배출가스 규제를 공조장치 credit을 통해 달성하는 비중이 2012년 1.1%에서 2015년 3.6까지 상승했으며 2020년에는 8.2%를 넘어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며 "전체 배출가스 credit에서 공조장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에서 2011년에는 14%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67%로 급등하며 강화되는 환경규제대응에 있어 핵심부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에서 중국 로컬업체까지 전기차 고객군을 늘려나가는 한온시스템에 대한 프리미엄은 지속 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없어 조정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1,000
    • +4.07%
    • 이더리움
    • 5,074,000
    • +9.24%
    • 비트코인 캐시
    • 734,500
    • +7.3%
    • 리플
    • 2,032
    • +5.12%
    • 솔라나
    • 340,100
    • +5.72%
    • 에이다
    • 1,400
    • +5.9%
    • 이오스
    • 1,144
    • +4.67%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666
    • +1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10.21%
    • 체인링크
    • 25,720
    • +6.86%
    • 샌드박스
    • 847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