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스템 장애에도 올해 프라임데이 매출 역대 최대...전년비 60% ↑

입력 2016-07-14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마존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올해 프라임데이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프라임데이에 글로벌 주문이 작년보다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중 최대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을 능가했다고만 밝혔다.

아마존은 여름 쇼핑 열기에 불을 붙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라임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기간에는 전자제품과 주방용품, 보석과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서 대폭적인 할인이 이뤄진다. 프라임데이는 연회비 99달러(약 11만 원)를 내는 프라임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비회원도 30일간 무료 체험 형식으로 가입이 가능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TV 세트가 9만대 넘게 팔렸고, 밥솥은 21만5000대 판매를 넘는 등 대부분의 기기 판매가 작년의 3배를 넘었다.

그렉 그릴리 아마존 프라임 부사장은 이처럼 강력한 매출 실적에 대해 “이는 우리가 이 이벤트를 다시 할 수 있는 명분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시스템 장애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가운데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아마존 일부 이용자는 ‘라이트닝 딜(Lightning Deals)’에 들어가 자신이 살 물건을 쇼핑카트에 담는 것이 안된다며 제품 구매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아마존은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즉각 대응에 나섰고, 12일 자정 무렵에 문제가 해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31,000
    • +2.44%
    • 이더리움
    • 5,390,000
    • +8.76%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7.91%
    • 리플
    • 3,439
    • -2.08%
    • 솔라나
    • 325,900
    • +3.62%
    • 에이다
    • 1,676
    • +2.32%
    • 이오스
    • 1,886
    • +26.66%
    • 트론
    • 482
    • +25.19%
    • 스텔라루멘
    • 710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200
    • +12.42%
    • 체인링크
    • 35,340
    • +5.97%
    • 샌드박스
    • 1,453
    • +39.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