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열풍에 제동 걸리나…미국 일부서 포켓몬GO 자제령

입력 2016-07-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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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GO’ 열풍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미국 일부 공공시설에서 포켓몬GO 자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포켓몬GO는 스마트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위치 기반 게임으로, 사용자는 실제 장소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가상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잡은 포켓몬을 훈련시키고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체육관’이나 ‘포켓스탑’으로 불리는 장소도 있어,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는 많은 사용자가 몰려들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미국의 일부 공공기관은 포켓몬GO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 학살의 역사를 전시한 워싱턴D.C의 홀로코스트기념박물관은 ‘관내에서 게임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포켓몬GO 제조회사에 대책을 요구했다. 전몰자가 안치된 알링턴 국립묘지도 방문자들에게 포켓몬 GO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국은 워싱턴 중심부에 미술관 등이 늘어선 내셔널 몰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포켓몬을 잡되, 시설의 의미도 되새기고 의미있는 경험을 가져가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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