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가 최초로 내놓은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3종(1온스·1/2온스·1/4온스)으로 앞면에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 얼굴을 그려넣고, 호랑이의 용맹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뒷면에는 한글로 한반도를 형상화해 특이성을 강조했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의 홀마크와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되는 특수기술인 잠상기법도 적용했다.
1만80장 한정수량으로 나오는 이번 메달은 공사가 금 순도(Au 999.9)와 중량을 보증하며 판매가격은 금 시세와 연동돼 매일 결정된다.
조폐공사 측은 중국의 판다, 미국의 독수리, 호주의 캥거루, 캐나다의 단풍잎과 같이 각국이 상징하는 동ㆍ식물을 주제로 메달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 착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투자가치와 수집가치가 결합된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이 수집시장과 온라인 및 재래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개 입찰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전담 판매사 ㈜풍산화동양행, ㈜케이앤글로벌, ㈜삼성금거래소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조폐공사는 또 호랑이 불리온 메달의 시장반응을 비롯해 후속 작업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10월에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