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과 전력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인천 서구의 서인천ㆍ신인천발전본부를 불시에 방문했다.
주 장관의 이날 방문은 올 여름 최대전력이 사상 처음으로 8000만㎾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소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서인천ㆍ신인천발전본부는 서부발전과 남부발전이 공동 운영하는 복합화력발전소다. 3600㎿ 규모로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주 장관은 “이번 여름에는 이상기온, 집중호우 등 기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상황에 대비해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집중호우, 태풍 등에 따른 전력설비 침수로 정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재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소소한 설비고장이 발전정지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 장관은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화재,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