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1억원, 영업이익 2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7%, 31.4% 각각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경상이익은 2605억원, 당기순이익이 1912억원으로 27.8%, 22.6%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매출은 3조6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8.1%, 영업이익은 3859억원으로 41.3%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경영실적은 빌딩 등의 뼈대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H형강 수출 증가로 중동, 유럽, 미주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