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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자신의 생일이자 2016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패전을 경험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자신의 생일인 이날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았지만, 안타 2개를 맞으며 1실점을 기록, 6-7로 경기를 마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이 패전투수가 된 것은 이번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2승 2세이브 14홀드를 기록하던 오승환은 방어율도 1.59에서 1.75로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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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승환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구단 측은 인스타그램에 "Happy 34th Birthday to #STLCards pitcher Seunghwan Oh!"라며 오승환의 34번째 생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