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왼쪽)와 김효주. 사진=LPGA투어
‘섹시글래머’앨리슨 리(미국)는 우승경쟁에 남았지만 장하나(24·BC카드)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효주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98타(66-68-64)를 쳐 리디아 고와 엘리슨 리를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김효주. 사진=LPGA투어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 4타,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첫날 선두에 나서며 생일을 자축했던 김효주는 올해 1월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승수를 쌓기위해 출전한 세계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올 시즌 KIA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등 3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장하나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선수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10번이나 우승했다.
JTBC골프는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앨리슨 리. 사진=LPGA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