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영국계 SRV 최대주주 등극…글로벌 대마사업 ‘시동’

입력 2016-07-18 08:30 수정 2016-07-18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프라이드가 영국계 투자업체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글로벌 대마사업에 시동을 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영국계 ‘에스알브이엔터프라이즈(SRV ENTERPRISES, 이하 SRV)’를 대상으로 시행한 약 145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 측은 이번 증자과정에서 최대주주로 등극한 SRV가 구심점이 되어 글로벌 대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애초 예정됐던 증자 대상을 SRV 단일체제로 축소했다. 기존에는 개인투자자들로 합류해 약 180억 원 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SRV 단일체체로 유상증자가 진행되면서 기존 예정됐던 금액의 80.5% 수준인 약 145억 원 규모가 모집됐으며, SRV는 최종적으로 뉴프라이드 지분 8.06%를 확보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기존 최대주주인 골든아이바이오앤에너지는 지분율이 8.19%에서 6.74%로 변경돼 2대 주주가 됐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027원, 발행주식 수는 356만903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일로 변경 없이 진행된다.

뉴프라이드는 증자대금 확보를 배경으로 애초 증자 주요 목적이었던 글로벌 대마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받게 될 예정이다. 그동안 뉴프라이드는 최대주주인 SRV측과 의료용 합법 대마초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논의해왔다. 뉴프라이드는 이미 미국 네바다(Nevada) 주의 대마초 재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ria Standard Holdings)의 지분인수 계약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뉴프라이드는 기존에 확보해둔 북미지역 외 안정적인 유통 채널의 확대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글로벌 대마 사업이 새로이 개척되는 분야인 만큼, 증자 과정에서 좀 더 안정적인 경영구조의 확보와 이익률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대상 및 일정이 연기되는 등 일부 진통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 대금 확보를 통해 글로벌 대마 신사업을 비롯한 기존 사업들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프라이드 최대주주로 들어서는 SRV는 영국계 법인으로 2013년 12월 설립된 국제 부티크 사모펀드로써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과 부실자산 투자 등과 같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곳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RV는 미주, 유럽, 아시아에 기반을 둔 자원, 기술, 패션, 생명공학, 특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캐나다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 지분 투자로서 유상증자 또는 주식매입을 통하여 기업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33,000
    • -2.65%
    • 이더리움
    • 4,800,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36%
    • 리플
    • 2,016
    • +4.08%
    • 솔라나
    • 332,200
    • -4.65%
    • 에이다
    • 1,362
    • -1.45%
    • 이오스
    • 1,157
    • +2.12%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705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0.16%
    • 체인링크
    • 24,730
    • +1.19%
    • 샌드박스
    • 945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