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병우 처가-넥슨 부동산 정상거래”

입력 2016-07-18 09:04 수정 2016-07-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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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1000억 원대에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중개수수료 10억 원을 주고 한 정상적인 거래”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공식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진경준 검사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우 수석의 장인이 4명의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1300억 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아 구속된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지난해 2월 진 검사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인사 검증을 맡고 있던 우 수석이 넥슨의 처가 부동산 매입 때문에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를 문제 삼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증빙자료가 다 있다”면서 “우 수석 명의의 반박문을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김현웅 법무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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