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들, “하반기 매매·전세가 보합세 보일 것”

입력 2016-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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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우수 협력공인중개사 설문조사결과 발표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요인(자료=한국감정원)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요인(자료=한국감정원)
공인중개사 절반 이상이 하반기 주택 매매가나 전세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6천여 우수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 의견이 과반 이상(매매55.1%, 전세50.0%, 월세63.3%)으로 나타났다. 보합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수도권 매매·전세는 상승 응답이 높고 지방은 매매·월세의 하락 응답이 높았으며 전세는 하락 보다 소폭 상승 응답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지역별, 거래유형별로 상이한 동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매매가격 상승 전망 주요 이유로는 금리 인하로 수요 증가(47.0%), 매매전환 수요 증가(30.3%),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분양호조(13.3%) 순으로 응답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금리인하 응답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비슷한 응답 분포를 보였다.

매매가격 하락 전망 주요 이유로는 신규공급물량 증가 부담(40.2%), 실물경기 침체(26.3%), 가격상승 기대저하(13.5%) 순으로 응답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실물경기 침체(30.8%), 지방은 신규공급물량 증가 부담(44.4%)을 주요 이유로 응답했다.

또한 매매가격 보합 전망 주요 이유로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관망세(62.0%),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혼재(21.8%)를 주요 이유로 답했다.

거래량에 대한 전망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상반기와 비슷할 것(매매47.8%, 전세59.4%, 월세64.2%)으로 보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거래량이 증가하기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요인은 대출규제 및 정책규제 강화(26.0%), 국내 경제 여건(18.4%), 대외 경기 변화(15.3%), 주택공급 물량 정도(13.7%), 국내 기준금리 인하(11.0%)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고, 수도권과 지방 모두 대출규제 및 정책적 규제 강화를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보았으며, 그 외 수도권은 대외 경기 변화(18.5%), 지방은 국내 경제 여건(21.5%)과 주택공급 물량 정도(19.4%)를 주요 영향 요인으로 응답하였다.

하반기 호황이 예상되는 주택 유형은 신규분양 아파트(26.1%), 재건축·재개발(22.7%), 기존아파트(11.8%), 아파트 분양권(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단지(26.2%), 지방은 신규분양 아파트(28.5%)의 호황을 예상하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또 침체가 예상되는 주택유형으로는 기존아파트(27.7%), 연립·다세대(13.9%)로 나타났고 수도권과 지방 모두 기존 아파트 침체를 예상하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고 2439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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