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버란, STX 평가차익 2514억 ‘대박’ 터졌다

입력 2007-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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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들어 51만주 추가 매입 지분 13.4%로 확대…투자원금 1257억원의 두 배 차익

STX의 외국계 주요주주 제버란 트레이딩(GEVERAN TRADING)이 보유주식으로 2514억원에 달하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조선 및 해운업황 호황 등과 맞물려 STX 주가가 올들어 폭등한데다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이면서 평가차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노르웨이 해운사 골라LNG 계열의 투자사인 제버란은 이날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STX 지분이 11.97%에서 13.41%(456만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장내에서 1.44%(51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지난달 13일 제출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외 비교하면 이후에도 28만주 가량을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STX 지분 8.46%를 취득한 뒤 올 1월22일 처음으로 STX ‘5% 보고서’를 제출한 뒤 제버란의 매수 열기가 최근까지도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인해 제버란은 막대한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현재까지 사들인 STX 주식의 취득금액은 주당 평균 2만7573원꼴인 1257억원이다.

반면 STX는 STX조선, STX엔진, STX에너지 등의 사실상 지주회사로서 STX 주력업종인 조선 및 해운업황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난해 말 1만7000원이던 주가가 현재 8만2700원까지 치솟아있다.

이를 기준으로 제버란의 STX 보유주식의 평가금액은 3770억원에 달하고 있다. 주당 5만5127원씩 199.93%의 수익률로 총 2514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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