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진경준 구속 국민께 진심 사죄… 사의표명은 사실 아냐”

입력 2016-07-18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8일 진경준 검사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충격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무장관인 저 스스로도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며, 국민께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사과했다.

이어 “모든 비판과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해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조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검사에 대한 인사검증 및 감찰 시스템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획기적으로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이번 사건에 관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고 범죄수익 환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제도라도 실행하는 구성원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뒷받침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검사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확고히 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진 검사장 구속과 관련해 자신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94,000
    • +0.26%
    • 이더리움
    • 4,856,000
    • +2%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1.59%
    • 리플
    • 669
    • +0%
    • 솔라나
    • 208,700
    • +8.19%
    • 에이다
    • 553
    • +0.18%
    • 이오스
    • 827
    • +1.97%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0.63%
    • 체인링크
    • 19,830
    • +0.76%
    • 샌드박스
    • 480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