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KEA(한)-EDC(몽)간 MOU 체결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과 몽골 에너지개발센터 레브자브 야담자브 센터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에너지개발센터(EDC)와 에너지효율ㆍ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의 에너지효율분야 정책과 제도 구축을 위한 정책자문을 비롯해 에너지ㆍ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또 발전 및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산업 등 유망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몽골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정보공유 세미나 개최, 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대표국가인 몽골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변종립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효율제도를 전수하고 정부기관의 정책이행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몽골 현지에 적합한 온실가스감축 프로젝트를 개발해 국내기업의 몽골 에너지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은 기존 발전소 노후화와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른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전 분야에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안전, 효율,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절약법을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