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가 지주사 요건을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발표 이후 관계사를 포함,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1.69%)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 이틀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현물출자 대상인 웅진코웨이 역시 같은 시간 전일보다 600원(2.05%) 오른 2만9800원을, 웅진씽크빅은 700원(3.99%) 오른 1만8250원을 기록중이다.
웅진홀딩스는 전날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고 웅진코웨이 및 웅진씽크빅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공개매수 방식에 의거해 양사의 보통주를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웅진홀딩스 신주를 발행·배정하는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일정은 이달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아 최종 공개매수 주식수량에 공개매수 1주당가액(코웨이 3만1000원, 씽크빅 1만7500원)을 곱한 금액을 신주발행가액으로 나눈 수 만큼 웅진홀딩스 보통주 신주를 배정하게 된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웅진코웨이가 3036만1000주, 웅진씽크빅이 1170만6000주이다.
회사측은 신주발행가액 및 발행주식수는 추후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며 유상증자 일정은 법원인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