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하반기 유망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과 베트남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아세안증권펀드 제2호’를 추천했다.
‘삼성아세안2펀드’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 핵심 5개국과 베트남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선진국의 저성장·고령화 이슈와 달리 아세안 지역은 5% 이상의 높은 성장률과 함께 경제활동 가능인구 비중이 크고 소비 중심인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와 추가적 부양책들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아세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와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정부 지출 증가율이 반등하면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재정 확대 정책 공조에 수혜가 예상되고 있고 영국, EU와 교역량과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영향이 제한적이이어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약 20년간 아세안 시장만 분석한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의 전담 매니저가 운용하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자펀드다. 전담 매니저는 오랜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해 적극적인 종목 교체로 꾸준한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연초 이후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 반해 이 펀드는 연초 이후 15%대의 수익을 기록(2016년 7월 13일 기준)하고 있다. 표준편차는 9.68% 수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변동성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삼성아세안증권펀드 제2호’는 해외주식 투자 전용 펀드로 전용 저축계좌를 통해 매수하면 해외주식의 매매ㆍ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 비과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