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사드 배치, 중국 경제보복 우려 크지 않아”

입력 2016-07-19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 우려와 관련, “그런 우려의 소지는 크지 않다”고 일축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기본적으로 한·중 관계가 고도화 돼있다.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지난 6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저희가 필요한 말씀을 다 드렸다”면서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 회담을 통해 논의한 걸 말씀드리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중국 정부 측에서 경제 제재를 취하겠다는 얘기도 없었고, 그런 걸 시사하는 발언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그런 게 있을지에 대해 꼭 예단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런 보복이 있을 것을 전제로 (경제적 피해액을 예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0,000
    • -0.21%
    • 이더리움
    • 4,672,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0.35%
    • 리플
    • 1,989
    • -3.07%
    • 솔라나
    • 351,700
    • -1.04%
    • 에이다
    • 1,421
    • -4.82%
    • 이오스
    • 1,172
    • +10.05%
    • 트론
    • 291
    • -1.36%
    • 스텔라루멘
    • 748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0.67%
    • 체인링크
    • 25,010
    • +2.71%
    • 샌드박스
    • 1,065
    • +7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