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에 하락…일본 0.74%↓·중국 0.08%↓

입력 2016-07-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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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1만6600.26을, 토픽스지수는 0.66% 떨어진 1322.5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3034.12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6% 떨어진 2925.7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2% 내린 2만1646.3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008.82로 0.29%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다시 커진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보다 각각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일본증시는 수출주와 금융주가 하락하는 가운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토픽스지수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장 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포켓몬GO 열풍에 전날 14% 폭등한 닌텐도는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7.7% 급락했다. 닌텐도는 전날 개별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매매대금이 7000억 엔을 넘었다. 닌텐도 5대 주주인 교토은행 주가도 5.8% 빠졌다.

일본증시는 유틸리티와 에너지 관련주 약세로 사흘째 하락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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