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일부라인이 3일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사업장 내부 변전소 배전반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오후 2시 30분경부터 6~9라인, 14라인, S라인이 있는 K2지역의 일부라인 생산이 일시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 날 중단된 라인을 재가동하는데 한 달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최악의 경우 낸드플래시 라인 가동중단으로 인해 3분기 삼성전자 생산량이 최고 15%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