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연한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는 미디어허브 등 중소기업 9곳을 선정해 컨설팅ㆍ교육 지원에 나선다.
고용부는 20일 제4차 일ㆍ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9개 기업은 미디어허브를 비롯해 인천경영자총협회,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문화프로덕션도모,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바이저, 에이엘티, 에스와이테크, 대천김주식회사 등이다.
이 제도는 재택ㆍ원격 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해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월 1회 이상 심사를 해 올해 33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유연근무 근로자는 1인당 월 최대 30만 원(주 7만 원)씩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택ㆍ원격근무는 월 20만 원(주 5만 원)씩 1년 동안 지원받는다.
고용부는 일ㆍ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대상으로 승인을 받은 기업에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수사례집, 매뉴얼 등을 제작해 중소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단계별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