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은 중국 왓슨스(Watsons)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제약은 올해 8월 말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산 마스크 팩 제품을 중국 내 2600개 전체 왓슨스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왓슨스는 전 세계에 1만1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중국 내에 2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 수는 2016년 말까지 3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최대 헬스&뷰티 편집샵인 왓슨스는 매년 3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중국내 헬스&뷰티 제품시장에서의 우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제약은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 공급에 따라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마스크 팩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화장품의 공급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제약 해외사업본부 김성화 본부장은 “이번 중국 왓슨스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각종 화장품을 확대 공급해 중국 내 시장 확보의 기반을 다지고, 대형 유통망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생활용품 판매에도 힘써 중국 시장에서 삼성제약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