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은행, 교보증권을 향후 1년간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기관으로 신규 선정했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에는 경남은행을, 증권대차 대상기관에는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을 각각 신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1일부터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으로는 총 33개사로 정해졌다.
이중 통안채 관련은 은행 20개사 비은행 13개사 등 22개사, RP매매는 은행 18개사와 비은행 5개사 등 23개사, 증권대차는 은행 7개사와 비은행 4개사 등 11개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경우 RP매매와 증권대차는 각각 1개사씩 줄어든 것이다.
공개시장운영이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증권 등을 거래해 시중유동성이나 시장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 수단을 말한다.
한편 한은은 기일물RP 시장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내년 7월 RP매매 대상기관 선정시 금융기관간 기일물RP 거래실적의 반영 정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