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일본 계열사인 STJ Holdings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이 회사 주식 1만7000주를 18억2100만원에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심텍에 따르면 STJ Holdings는 심텍홀딩스의 일본현지법인 Simmtech Japan Inc.가 지난 2016년 5월 31일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로서 최근 일본의 PCB 제조회사인 Eastern의 지분 70.8%(107억원)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텍의 STJ Holdings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Eastern사 지분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차세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분투자 후에도 양 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심텍 측은 “이번 STJ Holdings 유상증자 총액 109억 가운데 이 중 심텍의 참여금액은 18억원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