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회장 "韓기업 중 빠른 변화 실행한 곳은 두산과 아모레퍼시픽"

입력 2016-07-20 21:21 수정 2016-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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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도미니크 바튼 글로벌 회장이 한국 기업 가운데 변화를 보인 기업으로 두산과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바튼 회장은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특별강연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두산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근본적 변화를 일으킨 기업”이라며 “아모레퍼시픽도 큰 변화가 있었던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른 변화를 실행한 곳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바튼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훌륭한 역사를 갖고 있고, 삼성도 미곡상에서 출발해 큰 변화를 겪어왔다”면서 “전 세계 기업 중에는 비즈니스 타입을 봐서 가장 급진적으로 변화한 기업이 통신사인 스프린트”라고 언급했다.

한편, 바튼 회장은 특별강연에서 한국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과 비교해 12%에서 2%로, EBIDTA(법인세ㆍ이자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9%에서 6%로, 부가가치 창출은 21%에서 2%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바튼 회장은 “한국 기업은 더 혁신할 수 있고, GDP가 지금 당장 2% 성장할 부분이 있다”면서 “어떤 혁신 클러스터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차기 수출시장(아프리카, 실크로드)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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