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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은 4일 "지난 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오용일 전 흥국쌍용화재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오용일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1975년 태광산업에 입사한 뒤 태광산업 경영지원실장, 흥국생명 전무 등을 거쳐 흥국쌍용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어떤 악조건에서도 일등기업은 살아 남고 성장하며, 악조건에 대다수 경쟁기업이 도태한다면 그 시장은 더 이상 악조건이 아니라 블루오션이 된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섬유산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화동 전 태광산업 사장은 흥국쌍용화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