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 상승한 1만6881.77을, 토픽스지수는 0.87% 오른 1342.3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상승한 3033.48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1% 오른 2951.9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5% 높은 2만2004.1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064.16으로 0.63%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자 아시아증시로 랠리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일본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신조 정부가 20조 엔 규모의 재정적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에 거론됐던 것보다 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가 107엔 선으로 떨어졌다.
포켓몬GO 열풍에 휩싸인 닌텐도는 전날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주가가 5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4% 급등하고 있다. 포켓몬GO 수혜주인 맥도날드홀딩스재팬은 5거래일째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7.7% 폭등했다.
제약업체 펩티드림은 로체홀딩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5.5% 뛰었다.
중국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했다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지난 2월 저점 대비 20% 올라 강세장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