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낮추고 주식에서 받는 배당수익과 채권에서 나오는 정기적인 이자수익 등 꾸준한 인컴수익을 주된 수익원으로 추구하는 멀티에셋 인컴펀드들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21일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9.5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클래스A)'는 연초이후 누적수익률 9.5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업계 인컴펀드 가운데 동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로 MSCI 아시아 태평양 (일본 제외)지수 수익률 6.80%보다도 2.7%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올렸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의 6개월, 3개월 수익률도 각각 12.23%와 5.06%를 기록해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펀드의 같은 날 기준 연초대비 연환산 변동성은 약 6% 수준인데 반해 MSCI 아시아 태평양 (일본제외) 지수의 연환산 변동성은 약 19%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인컴 펀드는 주식형 펀드보다 훨씬 낮은 변동성으로 증시 등락이 반복되는 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즘 같은 변동성 장세에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한편, 슈로더에서 운용중인 또 다른 인컴 펀드인 ‘슈로더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 펀드 종류형 A’ 도 19일 기준 연초이후 누적수익률 4.60%를 기록하고 있다. 6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6.15%와 1.77%를 기록했다. 동 펀드의 연초대비 기준 연환산 변동성이 약 3.5% 정도로 더 낮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근과 같은 1% 예금금리 시대에 저금리를 극복하고 싶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도 권해볼 만한 중위험 중수익 투자대안이라 할 수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김영수 본부장은 "국내투자자들에게 인컴펀드가 아직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전세계적인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는 꼭 관심을 가져야할 투자전략”이라며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