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1254억…전년동기 대비 20.1% ↑

입력 2016-07-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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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2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이 58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KB금융그룹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적극적인 비용통제 노력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희망퇴직 효과로 일반관리비가 잘 통제된 것"이라며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일부 부실 기업의 Credit Event가 발생하였음에도 과거 수 차례에 걸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이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3조5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336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1조544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383억 원)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탁 및 신용카드 수수료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5.6%(437억 원) 감소한 732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36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40억 원)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538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도시주택보증공사 매각이익(1382억 원) 등 거액의 일회성 이익이 있던 전년 동기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되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200억 원의 순손실로 지난 분기 대비 손실규모 축소했다.

일반관리비는 지난해 2분기 시행했던 희망퇴직 비용 3454억 원이 소멸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3224억 원) 감소한 2조123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일반관리비는 574억원의 추가 희망퇴직 비용 인식으로 지난 분기 대비 1.5%(154억 원) 증가한 1조692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6%(1451억원) 감소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94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3.4%(755억 원) 늘었다.

영업외손익은 177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3.8%(553억 원) 줄었다. 2분기에는 현대증권 자사주 매입 관련 염가매수차익(1049억 원) 인식으로 전분기 대비 141.4%(734억 원) 증가한 1253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6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7302억원) 대비 1.8%(130억 원) 증가한 규모다. 2분기 기준으로는 3560억원을 기록하며 일부 충당금 환입요인이 있었던 전분기 대비 8.1%(312억 원)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1.58%를 기록하여 전분기(1.56%)대비 2bp 개선됐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94%를 기록했다.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모두 13.93%를 기록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0.44%를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0.04%p 상승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7%p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0.31%를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0.04%p 개선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0.14%p 개선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를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0.12%p 상승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1%p 상승했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1.35%를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0.09%p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1%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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