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알서포트, 자회사 ‘포켓몬 고’ SNS 중계 채널 개설 소식에 ‘上’

입력 2016-07-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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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알서포트는 자회사 게임덕이 ‘포켓몬 고(GO)’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계 공식채널을 개설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서포트는 전일 대비 415원(18.91%) 오른 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알서포트의 자회사 게임덕은 120만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켓몬 고’ 공식 SNS 채널을 지난 6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게임덕은 모바일 게임 실행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녹화해 이를 게임 이용자와 공유하며 소통하는 SNS다. 게임덕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녹화와 공유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게임덕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텍은 전일 대비 655원(29.98%) 오른 28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켓몬 고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휴대용 보조배터리 업체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버추얼텍은 모바일 기기의 충전용 보조 배터리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스틸플라워는 우리나라가 ‘바닷속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각 탐사광구를 독점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틸플라워는 전일 대비 370원(29.84%) 오른 1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해저기구(ISA)는 제22차 총회를 통해 서태평양 공해상 마젤란 해저산 지역의 망간각 탐사광구를 한국이 독점하도록 최종승인했다.

스틸플라워는 잠호용접(Submerged Arc Welding·SAW)방식 강관을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심리스 파이프보다 저렴하고 생산 기간이 짧다. 스틸플라워가 SAW 강관을 개발함에 따라 수입 대체효과 등 망간각 탐사광구 개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임하이는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의 합작사 설립 여부 논란 속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임하이는 전일 대비 1215원(29.89%) 오른 5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내 한 매체는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에임하이 글로벌이 중국의 최대 포털 바이두와 합작사를 설럽, 국내 모바일게임의 중국 서비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며 한때 상한가를 기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임하이에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에임하이 측은 이와 관련해 “중국 합작회사 설립추진설에 대해 확인한 결과, 구체적으로 검토 및 추진한 바가 없다”고 답변공시했다. 이후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전일 대비 0% 오른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최초 보도했던 해당 매체가 왕설 대표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에임하이 글로벌과 중국 바이두와의 합작회사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다시 주장하면서 에임하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에임하이글로벌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초로 공표된 바이두와의 합작사 추진 관련 기사는 회사의 공식 입장이 아닌 왕설 대표 측에서 일방적으로 내보낸 것”이라고 다시 부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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