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오는 4일 인천에서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일자리ㆍ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인천고용복지+센터(인천시 남동구 문화로 131)를 열고 2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ㆍ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협업하는 모델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 40여 곳에서 운영 중인 센터를 올해까지 70곳,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에 문을 연 인천센터는 다른 지역의 고용복지센터가 1∼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서비스 대상으로 삼는 것과 달리 6개 기초 지자체와 함께하는 첫 광역형 센터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인천 고용센터 관할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인천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대상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과 남구ㆍ중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용복지+센터 최초로 대규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들어서게 돼 미소금융, 신용회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