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녹지시설 갖춘 아파트 인기

도심에서 쾌적한 녹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일명 '숲세권' 아파트가 최근 주거 트렌드로 새롭게 부상했다. 숲세권 아파트가 주거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쾌적한 주거생활을 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016년 5월 발표한 주거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구매 시 주거 쾌적성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 답변이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는 교통편리성(24%)과 교육환경(11%)를 넘어서는 수치로, 달라진 주거문화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결과다.

숲세권에 대한 수요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김해에 자리한 임호산 쌍용예가의 경우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임호산 쌍용예가는 아파트는 단지 전체가 산에 둘러싸여 있고, 약 26만여 평의 임호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숲세권 아파트로 불린다. 특히 김해중앙병원과 하나로마트, 김해여객터미널 같은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조성 예정인 임호근린공원 이외에도 임호산과 함박산 같은 녹지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대표적 '숲세권' 아파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파트 내부는 채광과 일조를 고려해 모든 가구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남향 배치를 했다. 각 내부는 알파룸과 펜트리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 주방 시설과 연계된 맘스오피스 등 설계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능력이 뛰어난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한 것은 물론, 아시아신탁의 든든한 자금관리와 김해 신도시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해 주택홍보관 오픈 초기부터 사람들이 몰렸다"면서, "막바지 공급 역시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