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R(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일본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하지만 여전이 국내 출시는 결정된 바가 없어 국내 팬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은 웹사이트를 통해 일본에서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켓몬 고가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포켓몬 고를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포켓몬은 일본에서 캐릭터가 만들어진 본고장이지만 미국과 호주 등의 국가보다는 뒤늦게 출시됐다.
포켓몬 고의 일본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서의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국내에서 포켓몬 고의 정식 버전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한국 정식 출시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향으로도 결정이 돼있지 않은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포켓몬 고가 일본에 출시되면 일본 서비스 권역 중 부산이 대마도에 겹치며 이곳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일본 서비스 권역 중 오히려 대마도가 제외돼 부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