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오늘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과 열대야는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서울은 34.1도, 인천 32.3도, 춘천 34.2도, 대전 33.2도, 전주 34도 등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바 있다. 특히 서울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18시∼다음날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지난해 서울의 첫 열대야는 7월 10일이었다.
서울은 22일 오후 10시에도 28.3도를 기록했으며, 23일 오전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틀째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린다.
충남 북부와 강원 영동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북부에서 5∼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