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희애-지진희 첫방부터 진땀나는 인공호흡… "무슨 일이길래?"

입력 2016-07-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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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출처=SBS)

‘끝사랑’에서 김희애가 지진희의 인공호흡으로 살아나는 스틸컷이 공개되었다.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연출 최영훈, ‘끝사랑’) 첫 회에서는 방송국 드라마PD인 민주(김희애)가 번지점프 도중 물에 빠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가 물에 빠지는 모습을 우연찮게 발견하게 된 우리시 5급 공무원인 상식(지진희)이 그를 발견하고는 물에 뛰어들어 구하게 된다.

이는 지난 6월 말 서울 근교의 한강에서 진행됐다. 이는 최영훈 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지진희가 물에서 기절한 김희애를 데리고 나와서는 눕히는 장면이다. 당시 주위에는 극중 드라마 촬영을 위해 모여들었던 스태프들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순식간에 둘을 에워싸며 호들갑을 떨거나 울부짓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지진희는 침착하게 김희애의 뺨을 여러차례 때리더니 어느 순간 그의 코와 입을 잡고는 숨가쁘게 인공호흡을 하기 시작한 것. 잠시후 김희애는 입속 물을 지진희의 얼굴을 향해 내뱉으면서 숨쉬는 연기를 이어가 연기 베테랑 다운 모습들을 보였따.

그러자 최영훈 감독은 “아주 실감났다”라는 말과 함께 오케이를 외쳤고, 스태프들와 연기자들 또한 열연을 아끼지 않은 김희애와 지진희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며 촬영은 마무리되었다.

이에 대해 ‘끝사랑’ 관계자는 “이처럼 상식이 민주를 물에서 구해내고 인공호흡까지 한 장면은 극 초반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인 장면”이라며 “특히 이 일이 계기가 돼 둘이 더욱 티격태격하게 될지 아니면 썸타는 기회가 될런지는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23일은 종영한 '미녀 공심이'의 빈자리를 바로 '끝사랑'이 이어받지 못하고 편성 지연돼 '그래 그런거야'가 연속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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