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부통령 후보로 정한 팀 케인 상원의원에 대해 “낙관론자이자 클린턴 전 장관과 같은 진보적 투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공동 후원금 모금기구인 ‘힐러리 승리 펀드’가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인 의원이 교사와 철강노동자의 아들로, 늘 노동자들을 염두에 두고 살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 의원이 20년 간 인종이나 장애 등의 이유로 집을 갖지 못 했던 사람들을 대변해온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첫 대선에 나선 2008년에도 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