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한데 이어 6월에도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늘었다.
25일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5456호)대비 8.2%(4543호) 증가한 총 5만9999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5만5456호로 늘어난데 이어 6월에는 6만가구에 육박하게 됐다.
또한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6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837호)대비 0.5%(52호) 감소한 1만78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2만3325호로, 전월(2만887호) 대비 11.7%(2438호) 늘었고 지방은 3만6674호로, 전월(3만4569호) 대비 6.1%(2105호)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282호)대비 1056호 증가한 8338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4만8174호) 대비 3487호 증가한 5만1661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