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 제이씨피플과 사업제휴… 유럽ㆍ미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6-07-25 09:59 수정 2016-07-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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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와 제이씨피플은 25일 사업제휴협약(MOU)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진출 및 고품질 화장품 브랜드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이씨피플은 해외 화장품 마케팅 및 유통 전문사로서 자체 개발한 마스크팩 브랜드인 ‘When’ 제품을 미국, 유럽, 중동, 중국 등 지역의 유명 백화점과 화장품 전문 리테일러 및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When’ 제품은 미국 엘르 잡지에서 세계 5대 마스크팩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세포라, 르봉마르쉐, 셀프리지에 입점돼 있을 정도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R&D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해오던 화장품 브랜드들에 대한 해외 판로를 유럽과 미국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양사가 함께 해외 시장 동반 진출에 나서는 제품들은 기존 프로스테믹스의 토너, 세럼, 아이크림 등을 포함한 AAPE 홈케어 라인, 디토피 홈케어 라인 외 2종 등 주로 미국 FDA의 OTC(Over The Counter Drug) 등록을 받은 상품들이다.

또 제이씨피플이 생산해오던 When 브랜드의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기획, 개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안티 에이징 기능성 제품들로 구성된 ‘스페셜 스킨 케어 라인’이 우선적으로 개발 및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유럽과 미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방 유래 줄기세포 1세대 기업으로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술 기반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한 프로스테믹스의 기술력과, 중국과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폭넓은 판매망을 보유한 제이씨피플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능성 화장품 생산 기술과 마케팅에 각각 강점을 가진 기업이 만나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해외 판매 채널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 1세대 기업으로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술 기반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나노베지클 등 차세대 세포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8억원과 6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내 관절염치료제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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