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미얀마 에덴그룹과 사업협력 MOU 체결

입력 2016-07-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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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과 미얀마 Eden그룹 칫 카인 (Chit Khine) 회장이 양사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과 미얀마 Eden그룹 칫 카인 (Chit Khine) 회장이 양사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미얀마 에덴그룹(Eden Group)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을 비롯해 칫 카인 미얀마 에덴그룹 회장과 예민아웅 미얀마 에덴그룹 부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미얀마 방문을 통해 구상한 에덴그룹과의 다양한 사업협력 방안들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체결됐다고 SK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SK네트웍스와 에덴그룹은 향후 미얀마 내 △한식당·호텔 사업 협력 △주유소 운영 관련 협업 △철강 원자재 공급 확대 △기타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에덴그룹은 미얀마 내 매출기준 5위권 기업으로 1990년 건설업으로 출발해 건설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현재 호텔·에너지·농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금융업도 진출했으며 미얀마를 대표하는 종합유통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얀마는 2011년 경제 자유화 조치 이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직 부족한 산업 인프라와 5300만 명 규모의 내수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SK네트웍스는 에덴그룹과 함께 현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SK네트웍스 최신원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 양사가 향후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한·미얀마 민간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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